미즈장의 일상

생물오징어에 기생충이?!? 꿈틀꿈틀 기어다니기까지..

미즈장 2019. 12. 13. 14:36

 

 

안녕하세요~Ms Jang 미즈장 입니다~♥️

요즘 오징어가 많이 비싸졌죠??
제가 사다먹을 땐 기본 만원에 3개 또는 4개 였는데
오늘은 2개에 14,000원 주고 사왔습니다~
(크기는 그 전과 비슷..)

김치부침개를 하기 위한 필수 재료이기에 비싸도 그냥 사왔습니다!!

재료를 손질하다 보니 생물이라 그런지
오징어에 기생충들이 많이 붙어있더라구요..
원래 있는건 알았는데
이번엔 진짜 30개 이상 떼어낸것 같아요..ㅠ ㅜ
특히 다리 쪽에 엄청나게 숨어 있더랬죠...
겉에 붙어있는건 그래도 찾기쉽지만
껍질 안쪽에 숨어있는건 정말 찾기 힘들었습니다..

검색해보니 오징어에 붙어있는 기생충은
니베린촌충이라는 기생충으로 가열해서 먹으면 사람에게 해를 가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모르고 먹으면 모를까 알고선 먹고싶지 않더라구요..

딸과 함께 🦠 기생충 검거작전을 30분동안 펼치면서 같이 소리지르고.. 난리도 아니었더랬죠..하하^^::
아무리 어른이라도 전 애벌레처럼 꿈틀대는건 너무너무 소름끼치더라구요.. ㅠ

-아래 사진에 기생충 1개는 겉에 붙어있고 1개는 껍질 속에 있는 모습입니다-

칼로 떼어내기도 쉽지 않습니다~얼마나 찰싹 달라붙어있는지.. 가위로 잘라내는 식으로 제거를 했어요..
그러다 기생충까지 절반으로 잘라지기도.. 으웩..

발견하고 또 발견하고.. 오징어 머리 안쪽부분에도 꼭 한개씩 들어있고.. 오징어 입있는 부분 안쪽에도 여러마리 있었고.. 다리 끝 빨판 사이에도 여럿 발견되었어요.. 근데 자세히 안보면 그냥 지나치기 쉽게 숨어있습니다.

 

아래 꿈틀대며 기어가는
기생충 모습 영상에 담아봤습니다..
(소름주의)

 

오징어 손질할때 간단히 껍질을 벗겨버리면 손쉽게 제거 가능하다고 합니다!!

오징어손질을 15년 해봤지만 이번처럼 기생충이 많은건 처음이네요...ㅠ ㅠ

 

**이상 오징어 기생충 제거 후기 올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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